류현진·김광현, 오늘 시범경기 동시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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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오늘 시범경기 동시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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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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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최지만 맞대결 예상

[광주타임즈] ‘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류현진과 김광현이 10일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가 동시에 등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출격한다.

류현진은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동산고 후배 최지만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의 에이스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류현진은 두 번째 시범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 피칭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시범경기에 나오지 않고 시뮬레이션 투구로 대체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토론토의 러브콜을 받고 4년 8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선수단과 지역 언론들은 류현진 가세로 팀 전력이 상승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 역시 개막에 맞춰 몸상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강팀이 많고, 새로운 곳에서 적응해야 하는 부담감은 존재한다.

김광현은 포트마이어스 해먼드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등판한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의 5선발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단한 투수였지만, 미국 무대에서는 신인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한계단씩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김광현은 올해 세 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날카로운 직구와 슬라이더는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김광현은 이번 등판에서 조금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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