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의 작별 인사…“이청용, 모든 일이 잘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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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훔의 작별 인사…“이청용, 모든 일이 잘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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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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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계약 끝나지만 연장 불가
이청용이 지난 3일 울산 현대와 계약하며 11년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뉴시스
이청용이 지난 3일 울산 현대와 계약하며 11년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VfL보훔이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11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한 ‘블루드래곤’ 이청용(32)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보훔 구단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보훔을 떠나 대한민국 프로축구 K리그1 울산으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적료는 양 팀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지난 3일 이청용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연봉 등 세부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팀 내 최고대우를 보장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등번호는 볼턴 원더러스 시절 사용했던 27번을 뒤집은 72번을 달 예정이다.

2009년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던 볼턴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거쳐 독일 2부리그 보훔에서 뛰었다.

보훔은 “이청용이 보훔에서 37경기를 뛰었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 35경기(1골), DFB 포칼 2경기를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청용과 계약이 올여름에 끝나지만, 연장은 불가능했다. 이청용은 장기 계약을 원했고 축구와 경제적인 부분, 개인의 관심사를 고려했을 때 시즌 전에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보훔은 마지막으로 “이청용의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며 행운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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