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FA컵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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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토트넘, FA컵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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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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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경기 연속 무승

[광주타임즈] 손흥민의 부상 공백 속에 토트넘 홋스퍼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FA컵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16강전서 연장전 포함 120분 승부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2-3로 패배했다.

안방에서 승리를 노렸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 노리치에 덜미를 잡히며 대회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20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0-1패)을 시작으로 리그 첼시전(1-2패), 울버햄튼전(2-3패)에 3연패를 당했다.

이어 FA컵에서도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 주축 공격수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손흥민의 부상 공백이 크다. 지난달 16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오른팔 골절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이탈 후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추가 득점 실패 후 노리치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33분 미하엘 모름 골키퍼의 실수로 노리치 공격수 요시프 드르미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연장 승부에 돌입했지만, 30분간 펼쳐진 연장 전후반에도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서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토트넘은 포름 골키퍼가 노리치의 첫 번째 키커 케니 맥린의 슈팅을 막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에릭 라멜라, 트로이 패럿, 제드손 페르난데스의 실축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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