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20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주점에서 돈 없이 술을 마시다가 30만원 상당의 술값을 요구하는 업주 김모(56·여)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일정한 거주지와 직업 없이 서울 성동구 일대 고시원 등을 전전했으며, 10여차례에 걸쳐 여성만 있는 술집에서 무전취식하고 여주인 등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2009년 서울 송파구 한 주점에서도 술값을 내지 않고 주점 주인을 폭행, 흉기로 위협해 구속된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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