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철새도래지 잠정 폐쇄...AI 차단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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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철새도래지 잠정 폐쇄...AI 차단방역 총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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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타임즈] 이영주 기자=전남도는 지난 23일 전북 지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연일 발생하고 야생조류인 큰 기러기인 철새로 인한 추가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질병의 확산과 유입 방지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철새도래지에 관광객 출입금지와 일시 폐쇄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입 원인으로 주목되는 철새들의 도래시기와 과거 주요 발생시기인 12월에서 다음해 1월까지 가금류 사육농장에 병아리 입식을 자제하는 방안과 발생 시기에는 AI 의심축 신고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전파가 가능한 농장 등을 신속히 알려 지자체에서 신속한 방역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리고 AI가 발생되면 소비가 급감하여 닭․오리농가가 막대한 피해를 보기 때문에 범정부 차원의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군부대에 오리고기를 확대 공급하고 학교급식 등에도 포함시켜 줄 것도 함께 건의 했다.

전남도는 전북 고창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방역대책 본부를 24시간 가동하였으며, 지난 1. 18일 박준영 지사의 특별지시에 이어 1월20일 특별지시 2호로 철새도래지에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집중 예찰과 매일 소독을 실시토록 하였다. 아울러 주요 도로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여 축산관련 차량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도내 전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매일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전북 발생농장과 관련한 도축장에 대해서는 잠정 폐쇄를, 가금농장과 부화장에는 이동제한 조치와 매일 소독 등 강력한 차단방역을 취하고 있다.
전남도에는 아직까지 의심축 신고나 철새 폐사축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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