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식멘토링 캠프는 교육기부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을 직접 방문하여 지원함으로써 양극화 현상을 완화하고 지식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계획됐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경영학교에 재학 중인 1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캠프 팀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교과관련 학원시설이 전혀 없는 지역실태를 고려하여 영어와 수학학습 공부법 및 교과학습 동기부여에 초점을 맞추어 캠프를 진행했다. 게임을 통해 초등학생 멘티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멘티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진로지도, 진로상담도 마련하여 멘티들이 자신의 꿈을 갖고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 밖에도 보물찾기, 영화감상, 레몬티 만들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많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5학년 도민혁 학생은 “이제까지 나는 내 꿈에 대해서 막연하고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멘토 선생님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도 알게 됐다.”며 “나도 커서 대학생이 되면 우리 모교를 찾아와 지식봉사 기부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경진 교장은 “한국대학생과 단국대학교에 감사한다. 이렇게 열성적으로 캠프를 운영해주어 너무 고맙다. 방학 중에도 갈 곳이 없는 우리 아이들이 캠프를 기다리고 적극적으로 많이 변했다. 학교에서도 잘 지도하여 글로벌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