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경찰, 총기 사용위해 촬영기 달린 제복 입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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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경찰, 총기 사용위해 촬영기 달린 제복 입게 될 듯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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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남용 비난 여론 대비
[국제=광주타임즈] 자메이카 경찰의 일부 병력은 앞으로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된 제복을 지급받게 될 것 같다. 그 동안 경찰이 총기를 남용한다는 여론의 비난을 줄곧 받아온데다 높은 살인 사건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총기 사용을 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피터 번팅 내무장관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메이카 전투경찰의 \'특정한\' 부대원들은 올해 안에 비디오 카메라를 착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형 카메라들은 차량 추격과 정지 단속에서부터 폭력적인 범죄 조직과의 전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녹화할 수 있으며 제복의 깃이나 소형 헤드셋으로 장착하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번팅 장관은 촬영기의 장착은 경찰관의 고유 업무인 총기 단속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투명성 제고와 증거 확보를 할 수 있으며 경찰관의 총기를 남용한다는 억울한 비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만 명에 달하는 자메이카 경찰은 그 동안 총격으로 치명상을 입히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인권단체들의 비난에 시달려왔으며 빈민 지역에서는 정기적으로 경찰의 용의자 살해에 대해 항의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인구 270만 명의 자메이카에서는 지난해에만 258명의 민간인이 치안 병력에 의해 피살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9명이 증가한 숫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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