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몬타글리아니 캐나다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우리는 G8 국가 중 유일하게 월드컵 개최를 하지 못한 나라"라며 "월드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이벤트를 주최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엔 캐나다가 나설 차례"라고 밝혔다.
이어 "1994년 미국에서의 월드컵이 자국 내에서 축구 관심을 증폭시켰다"며 이번 주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유소년 월드컵을 개최한 바 있고, 내년에 열리는 여성 월드컵을 주최할 예정이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에서는 1994년 미국에서 열린 15회 월드컵이 마지막이었다.
캐나다는 1986년 월드컵에 출전한 이후, 바레인과 과테말라 사이인 111위에 랭크된 바 있다.
한편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향후 월드컵은 전체 회원국의 투표로 개최지를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월드컵 개최지는 24개 집행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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