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대폭 하락…중국 경제의 '미세먼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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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대폭 하락…중국 경제의 '미세먼지'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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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 23일 미국 주가는 중국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대폭하락했다.

이날 양호한 4분기실적을 발표한 일부 기업들의 주가도 이 \'미세먼지\' 바람에는 당하지 못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한 때 232포인트나 떨어졌다가 오후들어 다소 회복돼 175.99포인트(1.1%)가 하락한 1만6197.35로 마쳤다.

S&P500지수도 16.40포인트(0.9%)가 하락해 1828.46으로 마감했다.

이날의 주가하락은 전반적인 것이었으나 상대적으로 기술주들은 하락폭이 낮아 나스닥지수는 24.13포인트(0.6%)가 하락한 4218.87로 마쳤다.

이날 HSBC가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월 이래 최저치라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는 개장초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금주들어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이 1999년 이래 가장 낮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가 하락의 반동으로 채권가격은 올라 10년물 국채의 이율은 전날의 2.86%에서 2.78%로 하락함으로써 11월29일 이래 최저수준을 보였다.

금값도 온스당 23.70달러(1.9%)가 올라 1262.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대형지방은행인 키코프와 자동차 인테리어 시스템 제조기업인 존슨콘트롤즈 및 제이콥스엔지니어링 등의 기업들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맞거나 웃도는 4분기 순익을 발표했으나 모두 주가가 최소한 3% 이상 떨어졌다.

S&P500지수에 등록된 기업들의 5분의1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싯점에서 약 65%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세계경제의 추이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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