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채취 농가를 대상으로 수액채취 관리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고로쇠 수액 채취 준비를 마쳤다.
광양에서 채취되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는 우리몸에 이로운 마그네슘, 칼슘, 인, 황 등을 다량으로 함유하여 관절염은 물론 위장병,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에 효험이 있어 고로쇠 수액 음용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수액부문 전국 최초로 고로쇠약수 특허상품등록과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등록(제16호)으로 품질을 보증하고 있으며, 정제시설을 설치하여 정제과정을 거친 후 약수통 입구에 실링지를 부착하고, 생산자를 표기하여 판매함으로써 타 지역에서 채취되는 고로쇠와 차별화·고급화로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도록 하였다.
광양시는 고로쇠 약수 채취농가(봉강 하조마을 외 8개마을)를 중심으로 “광양백운산고로쇠 약수영농조합 법인”을 구성하여 채취 및 유통 등 전 분야에서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정하고, 지역별로 관리원을 지정하여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등 고로쇠 수액 본고장으로써 명성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판매가격은 18ℓ에 55,000원, 소비자의 보관·음용 등 편의제공을 위해 포장인 9ℓ는 29,000원, 4.5ℓ(4개입) 60,000원, 1.5ℓ(12개입) 60,000원으로 가격을 결정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양을 대표하는 지역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하여 홍보에 주력함은 물론 고로쇠 수액의 품질향상, 외지산 반입불허 등 자정노력을 하는 등 초봄에 즐겨 마시는 천연 약수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사전 현지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