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고로쇠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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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고로쇠 맛보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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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표시제 등록…내달부터 수액 채취

[광양=광주타임즈] 정광훈 기자 = 광양시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신비의 생명수인 백운산 고로쇠 약수가 백운산 일원에서 2014. 2. 1~3. 31까지 2개월간 본격적으로 채취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채취 농가를 대상으로 수액채취 관리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고로쇠 수액 채취 준비를 마쳤다.

광양에서 채취되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는 우리몸에 이로운 마그네슘, 칼슘, 인, 황 등을 다량으로 함유하여 관절염은 물론 위장병,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에 효험이 있어 고로쇠 수액 음용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수액부문 전국 최초로 고로쇠약수 특허상품등록과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등록(제16호)으로 품질을 보증하고 있으며, 정제시설을 설치하여 정제과정을 거친 후 약수통 입구에 실링지를 부착하고, 생산자를 표기하여 판매함으로써 타 지역에서 채취되는 고로쇠와 차별화·고급화로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도록 하였다.

광양시는 고로쇠 약수 채취농가(봉강 하조마을 외 8개마을)를 중심으로 “광양백운산고로쇠 약수영농조합 법인”을 구성하여 채취 및 유통 등 전 분야에서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정하고, 지역별로 관리원을 지정하여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등 고로쇠 수액 본고장으로써 명성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판매가격은 18ℓ에 55,000원, 소비자의 보관·음용 등 편의제공을 위해 포장인 9ℓ는 29,000원, 4.5ℓ(4개입) 60,000원, 1.5ℓ(12개입) 60,000원으로 가격을 결정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양을 대표하는 지역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하여 홍보에 주력함은 물론 고로쇠 수액의 품질향상, 외지산 반입불허 등 자정노력을 하는 등 초봄에 즐겨 마시는 천연 약수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사전 현지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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