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방심 속 누군가 내 개인 신용정보를 빼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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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방심 속 누군가 내 개인 신용정보를 빼간다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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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우리 주변 곳곳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PC방! 한 건물 너머 한 건물씩 자리할 정도로 PC방들이 성업중에 있지만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도 불거지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바로 PC방 컴퓨터에는 개인정보 도용을 위한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됐을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컴퓨터로 신용카드를 결제는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는 점이다.

얼마전 모 지역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피시방에 설치하고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들은 지역 피시방 컴퓨터 50여대에 해킹 프로그램을 무단으로 설치해 놓고 컴퓨터 사용자들의 이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게임 아이템을 몰래 팔아넘기는 지능적이고 치밀한 수법을 동원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처럼 현금이 없이도 물품 구매가 가능하고 각종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사회로 접어들었지만 편리한 만큼 정보 도용 등 위험도 존재하는 만큼 사용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도 PC방이나 도서관 등 여러 사람이 쓰는 공용 PC에서는 신용카드 결제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을 하고 있다.

인터넷 신용카드 결제는 항상 해킹의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최신버전의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된 안전한 PC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 PC방이나 공용PC 이용자들은 이용한 후에 무심코 개인정보를 저장해 놓거나 사용한 인터넷 페이지를 닫지 않고 그대로 두고 나오는 사례도 흔히 볼수 있는데 이또한 범죄자에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려주는 것과 다를바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범죄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PC방이나 공공장소 등 공용PC에서는 인터넷쇼핑 인터넷뱅킹 등의 서비스를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신용카드 영수증에는 카드의 일부 번호와 유효기간 등이 명시돼 있으므로 영수증을 함부로 버리지 말고 잘게 찢어서 버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물론 신용카드 영수증에는 타인이 신용카드 정보를 알수 없도록 별표가 되어 있긴 하지만 여러개의 영수증을 조합하면 신용카드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고도 하니 이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공용PC 대상 범죄에서 알수 있듯이 방화벽 설치가 비교적 허술한 피시방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업주들의 방화벽 설치와 더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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