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연평도를 찾아 주민대피소를 시찰하고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다. 전방초소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다.
민주당 지도부의 연평도 방문은 지난해 2월6일 문희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당시에 이어 약 1년만이다. 당시 대선 패배의 충격에 빠져있던 민주당은 중도층의 지지를 회복하고 안보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연평도를 찾았다.
지난해 7월에도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NLL(서해 북방한계선) 대화록 논란과 종북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백령도 방문을 추진했다가 기상 악화 탓에 평택 해군2함대로 발길을 돌린 바 있다.
이번 방문의 의도 역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토수호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중도보수층의 표심을 자극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