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설 연휴 휴점 안내문 오히려 범죄에 노출될 위험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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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설 연휴 휴점 안내문 오히려 범죄에 노출될 위험 상당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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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명절때면 일부 상점들이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명절연휴 휴점 기간동안 상점을 비우는 날짜를 용지에 적어 출입문 앞에 붙여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자기 상점 고객들을 배려하기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이렇듯 명절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붙여 놓았겠지만 무척이나 위험스런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설 연휴기간 상점이 빈 가게임을 알려준 꼴이 된 것인데 명절 대목을 노린 범죄자들로서는 이를 악용해 절도범행을 자행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도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설마” “다른집도 이렇게 비우는데 우리집만 설마” 하겠지만 요즘 범죄는 점차 지능화, 대담화 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섣부른 방심은 금물이다.

또한 사설 경비업체에 가입해 있다면 그나마 안심이겠지만 이도 여의치 않아 그냥 달랑 열쇠 하나로 시정장치를 하는 일부 소규모 상가의 경우에는 그만큼 범죄우려가 크다 할 것이다.

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다. 다소 번거럽고 불편할지라도 이러한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명절 휴점 안내문보다는 설 명절 고향으로 떠나기 전 상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미리 휴점 기간을 구두로 안내해 주는 것이 최선이라 할 것이다.

상점 업주 스스로 최소한의 주의만 기울인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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