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주 중고차시장 쏘나타·아반떼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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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광주 중고차시장 쏘나타·아반떼 ‘천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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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랑방분석 1위 ‘NF 쏘나타’
[경제=광주타임즈] 진태호 기자 = 지난해 광주 중고차시장은 쏘나타와 아반떼 시리즈가 판매순위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사랑방(carsrb.co.kr)이 광주자동차매매조합의 광주지역 중고차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승용차는 ‘NF 쏘나타’인 것으로 조사됐다.

NF 쏘나타는 지난해에만 총 1361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6.5%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YF 쏘나타가 1140건으로 3위를 기록했고 뉴EF 쏘나타도 1114건으로 5위를 차지하는 등 쏘나타 시리즈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쏘나타 시리즈의 강세는 남녀노소 무난하게 탈 수 있는 디자인으로 유행에 민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잔고장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성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유가 부담 속에 일반인에 대한 LPG차량 구매가 확산되면서 덩달아 LPG를 연료로 하는 NF쏘나타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아반떼 시리즈도 쏘나타 시리즈의 뒤를 바짝 쫓았다.

아반떼XD는 지난해 1140대가 팔리면서 YF 쏘나타와 공동 3위에, 아반떼 신형은 1134건으로 4위에 각각 랭크됐으며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반떼MD도 868대가 판매되면서 9위를 차지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차도 10위권 내 랭크됐다. 그랜저TG는 2위를, 오피러스는 6위를 각각 차지했다.

SUV차량 중에는 ‘싼타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싼타페는 지난해 1~12월 1026대가 판매돼 7위를 차지하는 등 SUV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싼타페CM도 939건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캠핑열풍과 함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다목적 차량 ‘그랜드 스타렉스’ 역시 847건을 기록, 10위에 안착했다.

카사랑방 신현철 팀장은 “쏘나타는 초창기 모델부터 현재까지 신차가 출시될 때마다 높은 인기를 누리며 대표 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도 구형답지 않은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물론 편의사양 또한 대형차 못지않게 우수해 중고차시장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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