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1700개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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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1700개로 줄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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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 감소…동양그룹 제외 영향
[경제=광주타임즈] 동양그룹이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되면서 대기업 계열사 수가 1700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12월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61개 대기업의 계열사 수는 1700개로 지난달에 비해 46개 감소했다.

지난달 대기업에 편입된 계열사 수는 회사설립 7개, 지분취득 5개 등 총 12개였으며 같은 기간 제외된 계열사는 지정제외 33개, 흡수합병 12개, 지분매각 5개, 청산종결 3개, 기타 5개 등 총 58개였다.

대기업 계열사 수가 크게 줄어든데는 동양그룹의 영향이 컸다.

공정위는 동양그룹을 대기업집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앞서 계열 제외를 신청한 동양생명보험을 포함해 총 34개가 분리됐다.

회생절차 진행 중인 회사의 자산비중이 그룹 전체 자산총액의 50% 이상이고, 회생절차 진행 중인 회사를 제외한 계열사 자산총액이 3조5000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대기업집단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

또 CJ는 바둑텔레비전 등 5개사, 포스코는 뉴파워텍 등 3개사, 세아는 세아알앤아이 등 2개사 등 총 10개사를 계열사 간 흡수합병을 통해 각각 계열에서 제외했다.

웅진은 파산선고를 받은 웅진캐피탈과 그 출자회사인 웅진금융제일 등 3개 투자회사 등 총 4개사, STX는 지분매각 등을 통해 해상운송업종인 STX팬오션을 각각 계열에서 제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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