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공공주택공급 축소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따라 지방의 신규 주택공급 위축이 예상돼 건설수주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설협회는 31일 철근·시멘트·아스콘 등 8개 주요 건설자재의 2014년도 수급전망을 발표했다.
레미콘 수요량은 1억2970만㎥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하락하고, 철근과 시멘트도 각각 872만톤과 4300만톤으로 전년 대비 각 3.3%, 3.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협 관계자는 "SOC 예산 감축과 공공주택공급 축소로 인해 건설자재 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3년 주요 자재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철근 수요량은 920만톤(△2.7%), 아스콘 수요량은 1350만톤(△3.6%)으로 주요자재의 수요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골재 수요는 2억118만㎥로 2012년과 비슷한 수준(2억110만㎥)을 유지했고, 콘크리트파일은 기초 보강 증가로 인해 수요량이 증가했다.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철강협회 등 8개 주요자재 관련기관의 자료를 기초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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