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경찰서는 31일 국회의원 보좌관이라고 속여 취업 알선비를 받은 이모(5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1년 4월 전주시 효자동 한 커피숍에서 양모(45·여)씨에게 "아들을 유명 제철회사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알선비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는 등 3명에게 3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자신이 전 국회의원 경호보좌관으로 인맥이 넓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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