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모(41)씨 등 17명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식당, 극장, 클럽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주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훔친 스마트폰은 23대로 시가 총 2170만원에 이른다.
또 이모(66)씨 등 6명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길거리와 공원 등에서 분실한 스마트폰 총 6대(시가 480만원 상당)를 주은 뒤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장물 스마트폰 5대를 매입한 노모(51)씨 등 2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전문적으로 스마트폰을 훔치거나 매입하는 사람들이 아니며 눈 앞에 있는 주인없는 스마트폰에 대한 한 순간의 욕심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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