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26일 자사 전력시험기술센터(PT&T, Power Testing & Technology Institute)가 세계적인 전력기기 인증기관인 영국의 'ASTA(Association of Short-circuit Testing Authorities)'로부터 국내 업계 최초로 '고압기기 및 배전반에 대한 무입회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저압 분야와 함께 고압 분야에 대한 국제적 인증 시험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국내외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전력기기 품질·성능 테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에 진출하려면 ASTA 등 세계적 인증기관에서 제품 인증을 받아야 했다. LS산전은 자체 전력기기 품질 인증 체계를 갖춤으로써 해외수출 기간(3개월)과 비용(약 1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근 LS산전 전력시험기술센터장은 "LS산전은 전력분야 국내 최고의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전력시험기술센터를 기반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 인증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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