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미주·구주 노선 운임 인상…내년 1월 추가 인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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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미주·구주 노선 운임 인상…내년 1월 추가 인상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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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 현대상선이 12월 정기 운임 인상 시기를 맞아 미주, 구주 노선 컨테이너 운임을 올렸다. 화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내년 1월에도 해당 지역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16일과 20일 구주 노선과 미주노선 컨테이너 운임을 FEU(1FEU=40 피트 컨테이너 1개) 기준으로 각 1100달러, 200달러 인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설 특수가 있는 내년 1월13일 구주 노선 운임은 1FEU당 1600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미주 노선 운임을 300달러 올린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12월 연말에 선복 수요 증가로 운임인상 요인이 생겨 운임을 인상했고 설날이 있는 내년 1월 중순부터 화물량이 증가돼 운임 인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운임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든 벌크화물 운임지수도 연초보다 크게 상승해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광석, 원유, 곡물 등이 활발하게 오가는 시기를 맞아 벌크운임지수인 BDI(Baltic Dry Index)가 지난 24일 2277 포인트로 2월 연 최저점 647포인트의 3배 이상 상승했다. 유조선운임지수인 WS(World Scale)도 연초 30포인트 선을 크게 웃도는 60포인트대를 유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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