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장애인복지관 동지나눔.송년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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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장애인복지관 동지나눔.송년회 성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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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광주타임즈] 최광주 기자 =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보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윤동호) 주관으로 지난 20일 관내 장애인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지나눔 및 송년회’ 행사를 열어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틈틈이 익힌 난타와 사물놀이, 민요를 축하공연으로 선보였으며, 미술, 뜨개질, 북 아트, 공예교실 등을 통해 배운 작품도 전시해 1년간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또한,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만든 동지죽을 나누어 먹은 후, 오후에는 딱지치기, 알까기 등 흥겨운 경기로 우정과 추억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정두순씨(지체1급)는 “보성군장애인복지관은 집에만 있던 저에게 새 삶을 준 곳으로 노래교실 시간에는 어깨춤이 절로 나고 북 아트 교실은 어린 동심으로 안내해 주었다”며 “여러 장애인들도 저와 같이 복지관에 나와 즐겁고 보람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장애인들이 장애인복지관이 생기고 나서 자신감도 커지고 얼굴도 많이 밝아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일자리 마련 등 보성군 장애인복지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5월 개관한 보성군장애인복지관은 올 한해동안 43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6만7883명에게 제공했으며, 인근 군에서 시설견학과 운영활성화를 위한 벤치마케팅이 이어지는 등 개관 2년만에 보성군 장애인들의 문화와 재할의 장, 행복한 쉼터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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