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비상대비 체험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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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상대비 체험교육 ‘호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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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회 3918명 자율 참여… 93% 만족
[광주=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광주시가 시민 안보의식을 높이고 비상대비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상대비 체험교육’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비상대비 체험교육’ 참여 시민 12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가 비상대비 체험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5%는 비상대비 체험교육이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됐고, 93%는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교육에 참여한 조혜인(동성여중 3년)학생은 “시청 충무시설에서 방독면을 착용해보니 숨쉬기 어려웠지만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방독면을 신속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학교에서는 접하지 못한 교육을 받아 보람있었다.”라고 말했다.

민숙현(산수2동)씨는 “교육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시 대피할 장소를 확인했다.”라며 “비상시에 대비해 가족, 친지에게 교육을 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상대비체험교육은 지난 2007년부터 최신 시설로 구축된 화생방대피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해 비상대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만 24회 1205명이 이수했다.

광주시는 청소년 등 시민을 대상으로, 5개 자치구와 교육청으로부터 참석 대상자를 접수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53회에 걸쳐 총 6107명이 참여하고 광주지역 청소년 및 시민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비상대비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장성수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는 지역 내 군부대와 연계해 병영체험까지 추가해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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