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나눔문화 확산 손잡았다
상태바
광주시 남구, 나눔문화 확산 손잡았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2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기업.민간단체 30곳 '가족사랑 나눔' 협약
[사람들=광주타임즈]황민화 기자 = 광주시 남구 소재 기업체와 학교 등 민간 부문에서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구청 종합상활실에서 남구지역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 기업, 학교 등 3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남구 가족사랑 나눔’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은 향후 2년간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정액을 후원하고, 사회복지 사각지대의 그늘진 그림자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광주대학교와 봉선중학교 등 6개 공공기관과 이마트 봉선점, 에시탑 치과의원 등 18개 기업체, 사랑봉사단 및 송원대학교 총학생회 등 6개 단체가 함께 했다.

이들은 오는 2015년 12월까지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과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협약기관간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법적 테투리 밖에 놓여 그동안 사회복지 혜택을 받지 못했던 다양한 계층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영호 구청장은 “제도권 밖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현금과 다양한 물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 이들의 삶이 한결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공기관과 민간 단체가 협력해 다양한 서비스 자원을 발굴하고,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구 가족사랑 나눔 협약에 참가한 30개 단체는 올 한해 현금과 생필품 등을 기부해 왔으며, 내년까지 현금 1500만원과 연탄 2만5000장(1200만원 상당), 쌀 146포(700만원 상당), 김치 240상자(700만원 상당), 라면 등 생필품 1억7200만원 상당 등 총 2억17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올 4월 16일에도 31개 공공기관, 기업체, 학교 등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