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 '1881.8원'…3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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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 '1881.8원'…3주 연속 상승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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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국제유가 상승분 반영, 가격 상승세 유도

[경제=광주타임즈] 국내 전국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하며 1881.8을 기록했다. 19일 현재 1882.2원으로 17일 연속 상승세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2.2원 오른 1881.8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지난주 대비 3.1원 오른 1700.5원으로 1700원대로 복귀했으며, 실내등유도 지난주 대비 2.0원 오른 1353.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1958.6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제주(1911.3원), 경기(1892.3원) 등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대구(1851.4원), 광주(1856.0원), 경북(1861.7원) 등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비교적 저렴했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107.3원(서울-대구), 경유는 109.4원(서울-대구)이었다.

정유사의 휘발유 및 경우 공급가격도 2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 주 대비 ℓ당 23.6원이 오른 885.3원을 기록했다. 경유 또한 지난주 대비 ℓ당 27.3원 상승한 973.5원을, 등유도 ℓ당 24.5원 상승한 967.4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가장 높고, S-OIL이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고, S-OIL이 가장 낮았다. 정유사별 최고와 최저 가격 차이는 휘발유의 경우 31.1원, 경유는 39.0원, 등유는 40.6원 등이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결정과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생산 차질 요인 등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며 "그러나 그동안의 상승분이 정유사 공급가격에 반영되면서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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