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관내 정신장애인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힘들어하는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의지와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마련된 것!
이날 행사는 그동안 구에서 추진해온 정신보건시범사업의 추진상황 및 성과보고에 이어 장기자랑과 공연,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취업 및 증상완화에 성공한 정신장애인들의 재활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재활의지와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재활과 질병관리를 위한 약물증상교육 및 다양한 재활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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