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16주 상승...구입심리 회복세
상태바
전국 아파트 매매가 16주 상승...구입심리 회복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9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매가 0.08%↑ 전세가 0.19%↑
[경제=광주타임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저가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구입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16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8% 상승, 전세가격은 0.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16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69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매매는 오름폭이 둔화된 반면 전세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해말 대비 매매가격은 1.43% 상승, 전세가격은 7.70% 상승했다.

주간 동향을 살펴보면, 매매가격은 정부의 4.1 및 8.28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 발표에 이어 취득세 영구 인하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저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구입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가격상승이 지속됐다.

수도권(0.05%)은 서울과 인천의 오름폭이 확대된 반면 경기지역이 둔화되면서 지난 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0.11%)은 제주, 전남 등의 약세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55%), 충북(0.18%), 경북(0.15%), 인천(0.13%), 세종(0.10%), 충남(0.10%), 대전(0.09%), 서울(0.06%), 부산(0.05%)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8%), 전남(-0.08%), 강원(-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0.06%)은 강북(0.10%)이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으며, 강남(0.03%)은 서남권 주도로 5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동대문구(0.32%), 광진구(0.27%), 영등포구(0.19%), 서대문구(0.18%), 도봉구(0.16%), 성동구(0.16%), 중랑구(0.15%) 등이다.

규모별로는 60㎡이하(0.09%), 60㎡초과~85㎡이하(0.08%), 85㎡초과~102㎡이하(0.08%), 102㎡초과~135㎡이하(0.04%) 순으로 나타나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주도한 반면, 135㎡초과(-0.03%)의 대형 아파트는 하락 반전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군수요 및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2단계 이전의 본격화와 오창 및 오송과학단지 등 지방 근로자들의 이주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수도권(0.26%)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이 일제히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커졌으며, 지방(0.13%)은 대구, 세종, 충북지역 등이 강세를 보이며 가격상승이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62%), 인천(0.37%), 세종(0.34%), 서울(0.33%), 충북(0.22%), 경기(0.19%), 제주(0.15%), 경북(0.13%), 충남(0.13%), 강원(0.11%) 순으로 상승한 반면, 전남(-0.10%), 전북(-0.02%)은 하락했다.

서울(0.33%)은 3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32%)과 강남(0.35%)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송파구(0.81%), 금천구(0.69%), 중구(0.62%), 노원구(0.45%), 구로구(0.45%), 마포구(0.41%), 성동구(0.40%) 등이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28%), 85㎡초과~102㎡이하(0.22%), 60㎡초과~85㎡이하(0.20%), 135㎡초과(0.19%), 60㎡이하(0.17%) 순으로 나타나 전 규모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지속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