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성금은 태풍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의 친정가족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17일 무안군 노인복지회관에서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운영해 모금된 성금 전액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협의회, 노인회, 새마을회, 약사회, 농협조합장협의회, 재향군인회, 전문의용소방대, 국제와이즈멘승달클럽, 무안병원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 공무원, 군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에 앞서 무안군 사회단체와 청계면 사회단체에서는 지난달 20일 필리핀 태풍피해 이주여성 8가정을 방문해 위문금 37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일상 무안군 번영회장은 “기관사회단체와 많은 군민들의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사랑이 태풍피해 결혼 이주여성과 친정가족에게 큰 사랑과 희망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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