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인수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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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인수전 '청신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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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 확약 20여개사 늘어
[광주=광주타임즈] 양면수 기자 = 광주·전남상공인연합이 국내 대형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손을 잡고 광주은행 공동인수에 나선 가운데 지역자본의 참여와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인수전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8일 광주·전남상공인연합에 따르면 지난 16일 큐캐피탈파트너스(주)와 광주은행 공동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역자본의 참여와 문의가 이어지는 등 인수전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하게 확보해 가고 있다.

큐개피탈파트너스(주)와 MOU체결이후 이날까지 새로 광주· 전남상공인연합에 출자를 확약한 기업은 지역대표 건설기업 중 하나인 J건설과 S건설, 광주지역 주요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H, H, H 제조업체 3개사, 여수의 J사와 목포의 G사 등 총 7개 업체이다.

이로써 광주·전남상공인연합에 출자를 확약한 지역기업들은 20여 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또 광주시와 전남도의 적극적인 권유로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도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GP(펀드운용사)역할을 하게 될 큐캐피탈파트너스(주)는 현재 재무적 투자자인 연기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PEF(사모투자펀드) 결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상공인연합은 밝혔다.

광주·전남상공인연합 관계자는 “그동안 자금조달능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이었는데 다수의 지역자본이 출자에 참여하고 있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의 지역환원에 파란 불이 켜졌다”면서 “새로운 출자자들과 힘을 합해 반드시 광주·전남상공인연합을 중심으로 광주은행이 인수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 최종입찰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23일 5시까지이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오는 30일께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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