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특화과수 동해예방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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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지역특화과수 동해예방 '팔걷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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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대봉감 동해 대책 현장 지도

[영암=광주타임즈] 김제곤 기자 = 영암군에서는 지리적표시등록을 해 전국적 명성을 높이고 있는 무화과와 대봉감의 명성유지와 품질관리를 위해 겨울철 동해예방 기술지원에 나섰다.

무화과는 아열대성 지중해가 원산지로서 연중 -7~8℃의 저온이 2~3회 이상 오는 지역에서는 많은 동해피해를 받고 있으며, 품종에 따라 봉래시, 바나네, 브라운터키 등은 추위에 강한 편이나, 영암군 주품종인 승정도후인은 동해에 매우 약해 최근 4~5년간 겨울철 영하 10℃ 내외의 저온이 1주일 이상 경과하면서 많은 면적이 동해로 수량감소 등 피해를 입고 폐원되기도 했다.

군에서는 이러한 동해에 대한 대책으로 12월 중순경부터 볏짚으로 덮어주거나 가지를 싸주고, 동해를 심하게 받은 과원은 질소비료를 줄여주어야 하며 온도차가 심한 곳에서는 지면에서 1m까지 백색 수성페인트를 가지에 칠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여름에 배수가 안되어 습해피해를 입었던 과원은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배수구정비를 실시하거나 유공관을 묻어 배수개선을 하면 동해가 크게 감소한다. 대봉감의 경우는 추위에 강하나 주로 저지대에서 정체된 냉기류에 의해 피해가 많기 때문에 저지대지역의 경우는 미세살수장치나 방상팬을 설치해 예방을 하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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