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자라뫼마을, 6차 산업 메카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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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자라뫼마을, 6차 산업 메카 '우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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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서 색깔있는 마을 분야 '대통령상'
[장성=광주타임즈] 장용균 기자 = 장성군의 대표 농촌체험마을인 북이면 자라뫼마을이 6차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섰다.

장성군에 따르면 자라뫼마을이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에서 색깔 있는 마을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지자체 부문 대통령상 수상에 연이은 2년 연속 쾌거다.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창출하고자 지난 2011년에 신설, 함께하는 우리농촌 운동에 공헌한 마을 및 개인, 지자체 등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 분야에서 장성 자라뫼마을이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상품 개발 및 체험장 운영으로 농촌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전국 3천여개의 농촌체험마을 중에서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2007년도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된 이후 2011년에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자라뫼마을은 다양한 마을 자원을 활용해 상품을 개발하고 향토성이 짙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6차 산업의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유기농단지에서 민들레를 재배.채취해 차, 김치, 환(丸), 장아찌, 비빔밥 등의 다양한 가공 상품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민들레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판매를 위해 연면적 82㎡ 규모의 민들레 가공체험장을 건립,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장성군이 농촌체험관광의 메카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활력이 가득하고 매력이 넘치는 더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12년에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에서 활기찬 농업.농촌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자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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