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요실금으로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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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요실금으로 고민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2.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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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진료환자 최근 5년새 2.84% ↑
중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요실금\' 질환이 남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남성 요실금 진료환자가 2007년 7640명에서 2011년 8545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84%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여성 요실금 진료환자는 같은 기간 12만4183명에서 10만9973명으로 연평균 2.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요실금\' 진료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10대 미만이 전체 진료환자의 22.43%(1917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1.49%(1836명), 60대 15.14%(1294명) 순이었다.
여성은 50대가 28.05%(3만846명), 40대 24.20%(2만6618명), 70대 15.63%(1만7186명) 순으로 나타났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이다. 갑작스럽게 강한 요의를 느껴 소변을 보거나, 웃거나 재체기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는 경우를 말한다.
최근 남성 요실금 환자의 증가는 전립선암으로 인한 수술 후 요실금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배뇨기능이 아직 미숙한 10대 미만 소아의 경우, 장기간 게임에 몰두하면서 오줌을 제때 누지 못해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청량음료나 카페인 음료의 과도한 섭취도 요실금의 원인이 된다.
여성은 분만으로 인한 괄약근 손상이나 호르몬 불균형, 폐경 등의 이유로 요실금이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출산횟수의 감소, 요실금 조기치료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요실금 치료는 각종 약물치료를 비롯해 케겔운동법, 인조테이프를 이용한 요실금교정술, 요도주입주사치료 등이 이용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수분의 과다섭취도 제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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