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보성소리마당 단원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13년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통해 6월부터 11월까지 판소리 교실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산정마을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다양한 남도민요와 판소리 무대를 꾸몄다.
또한, 생애 첫 발표회를 가진 출연자들의 긴장한 모습과 세대를 넘어 3대가 함께 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산정마을 안씨 어르신은 “판소리 발표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첨으로 해 본 것이라 맘이 떨리고 실수도 많이 한 것 같다”며 “판소리교실을 통해 마을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하나로 뭉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100여명의 지역주민들의 참석해 산정소리문화단의 발표에 큰 힘을 더 해 주었으며, 산정마을 주민들은 물론 모든 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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