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6일 올해 마지막 패밀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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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6일 올해 마지막 패밀리 콘서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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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모차라트 대표 작품 연주
[문화=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바그너와 모차라트의 대표 작품을 연주한다.

광주시향은 6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12월의 헌정\'이라는 주제로 2013년 마지막 패밀리 콘서트를 갖는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작곡자의 사랑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이 연주된다.

바그너의 작품 중 기악곡으로 알려진 \'지그프리드 목가\'를 비롯해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제2번, 쇼스타코비치의 실내 교향곡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바그너의 지그프리드 목가는 자장가로 자식의 미래에 대한 행복과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1870년 12월25일 이른 아침, 코지마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듣고 눈을 떴다. 성탄절인 이 날은 코지마의 생일이었다.

바그너는 지난 해인 1869년 사랑하는 아이를 선사해준 아내의 생일 선물로 비밀스럽게 이 곡을 작곡했고 이날 아침 소규모로 편성된 앙상블을 직접 지휘해 유명한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제2번은 네 협주곡 중 가장 먼저 작곡된 것으로 로이트게프(Joseph Leutgeb, 1732~1811)가 자랑하던 칸타빌레 주법이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쇼스타코비치의 실내 교향곡은 그가 1960년에 작곡한 현악4중주 8번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것이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연주되는 세 작품 모두 작곡가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있으며 헌정자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며 “광주시향은 청중을 위해 연주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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