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사고 한국인 사망자 확인 … 30대 간호사 안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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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사고 한국인 사망자 확인 … 30대 간호사 안모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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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새벽까지 야간 근무 후 귀가하던 중 변 당해
[국제=광주타임즈] 지난 1일 뉴욕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 희생자 가운데 한국인 사망자가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주뉴욕 총영사관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뉴욕 브롱크스 스파이턴 다이빌 역 구간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사고에서 한국 여성 안모(35)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욕 총영사관은 이날 사고 이후 사상자 중에 한국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한 결과 오후 5시께 사고대책본부로부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안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수사 관계자들과 함께 검시소를 방문해 한국인 사망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정보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뉴욕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해 왔으며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야간 근무 후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총영사관은 한국에 있는 안씨의 유가족에게 전화로 연락, 사고 경위 설명과 함께 위로의 뜻을 전하고 미국 입국 절차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총영사관은 “이번 사고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가 더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뉴욕시 관계 당국과 긴밀한 연락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자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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