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배구 월드리그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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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배구 월드리그 일정 발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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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덜란드ㆍ체코 등과 E조
[스포츠=광주타임즈] 2014년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의 운영안이 발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일(한국시간) FIVB가 스위스 로잔에서 2014년 월드리그 위원회를 열고 대진표를 포함한 개괄적인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21위 한국은 네덜란드(31위)·포르투갈(38위)·체코(22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E조 국가 가운데 한국의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이번 월드리그는 역대 최다 출전국인 28개국이 참가한다. 지난해 18개 국가에서 10개 국가가 늘어났다.

FIVB는 A·B조에는 경기력과 마케팅 영향력을 고려해 상위 랭커 8개 국가를 포진시켰다. 한국 등 12개 국가는 C·D·E조에 편성됐고, F·G조에는 첫 출전하는 튀니지를 포함해 8개국이 배정받았다.

내년 월드리그는 출전 국가 수가 크게 늘어난 만큼 7주 간 진행된다. 올해 18개 국가가 6주 간 대회를 진행했던 것에서 비해 한 주 늘었다.

A~E조는 기존의 홈앤드어웨이 방식에 따라 홈과 어웨이에서 각각 3차례 경기를 벌인다. 반면 F·G조는 4개 팀씩 주말 투어 형태로 경기를 한다.

팀 수가 가장 많은 C~E조는 가장 빠른 5월23일부터 25일까지 1라운드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쉼 없이 6라운드를 치른다. 7월4일부터 사흘 간 4강전을 마치면 한 주간 휴식기를 갖고 7월16일부터 닷새 동안 결선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결선라운드에는 대회 개최국을 포함해 총 6개국이 진출한다. A·B조 상위 2개 팀씩 총 4팀과 C~E조 자체 4강전을 통해 진출한 최종 1팀, 여기에 4강전 개최국 1팀이 결선라운드에 진출한다.

FIVB는 결선라운드의 구체적인 일정과 4강전 개최국을 이듬해 1월 중순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FIVB는 또 성적에 따라 A·B조의 최하위 1개 팀을 2015년 대회에서 C·D·E조로 하향 편성하고, 반대로 C·D·E조의 최상위 1개 팀은 다음 대회부터 A·B조에 상향 편성하기로 했다. 같은 방식으로 F·G조 최상위 1팀은 이듬해 C·D·E조에 편성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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