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황우여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각하'라고 부른 것이 논란이 되자 '딱 한 번 사용했고 외교적 관례'였다는 새누리당의 해명에 대해 "새누리당은 어설픈 해명으로 국민들의 감정을 더 자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황우여 대표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4인협의체 제안에 대해 '3~4일 안에 답을 주겠다'고 하더니 날치기 처리로 그 답을 대신하고, 일본 아베 총리를 만나러 홀연히 떠나버렸다"며 "그리고 나서 나온 외교의 결과가 극우적 발언을 일삼는 아베 총리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이라며 "이것이 지금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외교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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