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모바일 해킹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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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모바일 해킹 꼼짝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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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유출 막기 위한 '모바일 토큰' 도입
[경제=광주타임즈] 이통3사가 모바일 해킹을 통한 공인인증서 유출을 막기 위해 '모바일 토큰'을 도입한다.

내년 1월부터 본격 사용이 가능하며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점차 적용 은행과 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27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신한은행과 '스마트폰 모바일토큰을 통한 신(新)금융서비스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동통신3사는 유심(범용가입자식별모듈, USIM) 기반의 공인인증 인프라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바일토큰' 기술규격에 맞는 이용기관용 표준 가이드도 정립해 12월내로 이용기관에 배포한다.

'모바일토큰'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근 발표한 공인전자서명인증 기술규격으로 해킹과 전자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유심(범용가입자식별모듈)의 별도 보안 영역에 공인인증서를 보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기존 공인인증서가 소프트웨어 형태로 적용됐다면 이번 '모바일 토큰'은 USIM영역에 하드웨어적 보안모듈을 적용한 것으로 KISA로부터 보안1등급 매체로 인정 받았다.

특히 인증서 이동 없이 스마트폰에서 직접 전자서명을 할 수 있어 인터넷뱅킹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뱅킹에서도 추가인증 없이 편리하게 전자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공인인증서는 전자금융거래의 근간으로 계속되는 인증서 유출에 대한 문제점을 '모바일토큰'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편리하게 무선 공인인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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