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제선 항공여객 434만명 기록
상태바
10월 국제선 항공여객 434만명 기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27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역대 최고
[경제=광주타임즈]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국제선 항공여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한 434만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역대 10월 중 최고 실적이다. 특히 중국 국경절 영향과 대만 여행 인기급증으로 중국 노선과 동남아 노선이 지난해 대비 각각 12.3%, 9.6% 늘어 상승세를 주도했다. 국내선 여객도 같은기간 3.1% 증가한 208만명을 기록했다. 국내·국제 항공화물도 31만t으로 3.7% 늘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중국 국경절 연휴, 대만 여행인기 급증, 저비용항공사의 해외 근거리 노선 확대 등으로 일본(-4.7%), 대양주(-0.3%)를 제외한 중국, 동남아 등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4.5%로 대형 국적사는 55.9%, 저비용항공사(LCC)는 같은기간 0.8%p 증가한 8.6%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김해(-1.0%).광주공항(-6.0%) 등 대부분 노선이 감소했지만 가을 단풍여행에 따른 제주노선 관광객 증가로 같은기간 3.1% 증가한 208만명에 달했다. LCC 운송량은 14.4% 증가했으나 탑승률은 4.0%p 감소했다. 여객 분담률은 같은기간 4.8%p 상승한 48.5%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0월은 개천절, 한글날 징검다리 연휴,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 일정, 가을 단풍여행 수요 등으로 국내외 항공여객이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증가했다"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월에는 중국 여유법 개정안 시행으로 중국 단체관광객 증가폭이 둔화될 수 있으나 동남아 관광객의 가을 단풍관광 및 동계관광 수요와 국제선의 정기편 운항횟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항공여객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항공화물은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라 IT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민간소비가 개선돼 국내외화물이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다"며 " 11월에는 국내외 경기회복,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신규 스마트폰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항공화물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