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서 '힐링'한 이청용 마수걸이 골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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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서 '힐링'한 이청용 마수걸이 골 사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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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에서 자신감을 얻은 이청용(25·볼턴)이 소속 팀으로 돌아가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이청용은 오는 2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트FC와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경기력이 절정에 다다른 이청용이다. 그는 지난 9일 밀월과의 정규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시즌 2호 도움이었다.

이후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2-1 승)에 나선 이청용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전(1-2 패) 이후 3년 만에 A매치에서 골을 터뜨렸다.

연이어 공격 포인트를 올린 이청용은 "굉장히 오랜만에 골을 넣었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표팀에서 골맛을 본 이청용은 이제 정규리그 시즌 마수걸이 골을 노린다.

볼턴의 붙박이 주전인 이청용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1월6일 선더랜드와의 2012~201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2-2 무)에서 골을 넣은 뒤 소속팀에서 침묵을 이어오고 있다. 옥에 티다.

볼턴은 최근 치른 리그 7경기에서 무패 행진(2승5무)을 달리고 있다. 이청용이 시원한 득점포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은 23일 오후 11시30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펼쳐지는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그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직전이던 지난 9일 정규리그 12라운드 홈경기(5-3 승)에서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로써 그는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 진출해 사상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한국 선수가 됐다.

스위스-러시아(19일)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A매치 기간 동안에도 꾸준히 실전 감각을 유지한 만큼 베를린전 골 소식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가 크다.

홍정호(24·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 오후 11시30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펜하임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골 넣는 수비수'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정호는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헤딩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대표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라는 것이 고무적이다. 홍정호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상황에서도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가 됐다.

이적 후 5경기에 출전하며 독일 무대에 안착하고 있는 홍정호는 '깜짝 득점포'라는 무기까지 장착하며 주전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설 수 있게 됐다.

◇23~25일 해외축구 일정

▲23일(토)

[챔피언십]돈캐스터(윤석영)-요빌타운(오전 4시45분)
왓포드-볼턴(자정·이청용)

[분데스리가]헤르타 베를린-레버쿠젠(손흥민)
뉘른베르크-볼프스부르크(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홍정호)-호펜하임(이상 오후 11시30분)

[EPL]아스날(박주영)-사우스햄턴
스토크시티-선더랜드(이상 자정·기성용-지동원)

▲ 24일(일)

[에레디비지에]에인트호벤(박지성)-헤렌벤(오전 2시45분)

[라 리가]알메리아(김영규)-레알 마드리드(오전 4시)

▲ 25일(월)

[EPL]카디프시티(김보경)-맨체스터유나이티드(오전 1시)

[분데스리가]베르더 브레멘-마인츠(오전 1시30분·박주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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