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전면개방을 선언하면서 관련 법규(공공데이터 제공·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를 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2017년까지 9470여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민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일자리 8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프로그램은 개발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아주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의 이용 방법과 지난 4일 개소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의 창업지원 활동을 소개한다. 또 공공데이터가 청년들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는 성공사례를 밀착해 보여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보를 활용해 화장품의 성분정보를 확인하는 애플리케이션 '화해'의 개발 현장을 찾아간다. '화장품을 해석하다'는 의미의 '화해'는 한 번 클릭으로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3개월 만에 11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앱 개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관광정보와 지하철노선 정보를 연계한 아이디어로 본격적인 창업에 나선 얍소프트 양선웅 대표를 만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의 가능성과 실현 과정에서의 유의점을 들어본다.
또 도시가스 안전검침을 사칭한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도시가스 안전점검 사전안내 제도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원활한 사회적응과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 등 생활정보도 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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