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생산' 김장재료, 정상가격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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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생산' 김장재료, 정상가격 회복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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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배추 1포기당 소매가 1870원

[경제=광주타임즈] 진태호 기자 = 과잉생산으로 한동안 가격하락이 심했던 김장재료가 차츰 정상가격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김장재료 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생산량 증가로 시세 하락이 심했던 가을배추, 무 등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제가격을 회복하고 있다.

가을배추는 생산량 증가로 전월보다 가격이 떨어졌으나 최근 김장수요가 발생하면서 회복세로 진입했다. 가을배추의 평년 생산량은 146만2000톤 정도였으나 올해는 164만4000톤으로 18만톤이 늘었다.

이에 따라 가격(12일 기준)은 1포기당 도매가 1427원, 소매가 187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70원, 2839원보다 1000원 가량 떨어졌다.

가을무도 생산량 증가로 10월보다 가격이 하락했지만 최근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가을무 생산량은 62만3000톤으로 지난해 50만톤보다 12만톤, 평년 60만톤보단 2만톤이 늘었다.

가격은 개당 도매가 685원, 소매는 1431원이다. 이는 지난달 862원, 1791원보다 도매는 170원, 도매는 360원이 낮은 것이다.

건 고추도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소폭 하락한 후 보합세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생산량은 지난해 10만4100톤에서 올해는 11만1100톤으로 7000톤이 늘었다. 가격은 1Kg당 도매가 6800원, 소매는 1만38원을 나타냈다.

마늘과 양파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마늘가격은 1Kg당 도매가 4320원·소매 6542원, 양파는 933원·1876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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