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회장의 사면 제외에 대해 국제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의 중견 기업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중론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박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여수산단내 휴켐스주식회사는 지난 2006년 태광실업 인수 후 매년 신규공장 증설을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며 "2010년 DNT 공장과 초안 공장 건설에 이어 지난해 질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최근 3000억원을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와 화학 사업 진출을 위한 MOU와 베트남 진출 노력 등 최근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지만 최고 경영자의 부재로 중요한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이에 따라 "박연차 회장이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헌을 참작하고 용서를 통해 국가를 위해 다시 한 번 뛸 수 있는 기회를 바라면서 가석방 등 조속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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