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M23 최고사령관·반군 1700명 우간다에 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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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M23 최고사령관·반군 1700명 우간다에 투항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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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반군 M23 술타니 마켄가(39) 최고사령관과 조직원 1700여 명이 정부군에 패배해 우간다 당국에 투항했다고 우간다 군 관계자가 7일 밝혔다.

마켄가 최고사령과 조직원들은 현재 콩고 인근 숲 지대인 음가힌가에서 무장해제하고 우간다군의 통제를 받고 있다. 양측의 평화협상을 중재해온 우간다가 마켄가와 이들 조직원을 콩고로 즉각 인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통은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마켄가 등이 우간다로 넘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유엔은 마켄가 사령관이 여성과 어린이 등을 겨냥한 공격으로 국제법을 심각히 어겼다고 판단, 여행금지와 자산동결 조치를 내렸으며 미국도 그를 제재 대상으로 올렸다.

북부 키부주 줄리엔 팔루쿠 주지사는 "마켄가를 체포해 신속히 법정에 세워야 할 것"이라며 "그는 콩고 동부에서 벌인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M23은 지난 19개월 동안 콩고 동부 키부주에서 반군 활동을 벌여 수천 명의 이주민이 발생했다.

정부군에서 이탈한 세력인 M23은 중앙 정부에 불만이 많은 투치족 위주로 편성돼 있으며 대통령이 투치족인 이웃 르완다 정부로부터 군사 및 재정적 도움을 받아온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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