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이 이끄는 SK 퓨처스팀(2군)은 5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퓨처스팀과의 연습경기에서 0-3으로 졌다.
공식 2군 경기도 아닌 연습경기였지만 박 감독이 SK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은 후 첫 경기여서 의미가 있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새로 입단한 신인들의 모습을 체크했다. 나 역시 감독으로서 경기 운영이나 교체 타이밍,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을 체크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연습경기를 조금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단조로운 연습을 하기보다는 경기를 가끔 하는 것이 선수들에게도 유익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K 퓨처스팀은 12일 낮 12시30분부터 문학구장에서 두산 퓨처스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한편 한국 최고의 포수로 활약한 박경완은 지난 10월22일 은퇴를 선언했으며 곧바로 2군 감독으로 선임돼 퓨처스팀을 이끌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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