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NSA 해킹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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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NSA 해킹 비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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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물 신원 확인 위해 전화 통화 기록 수집”
[국제=광주타임즈]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미 국가안보국(NSA)이 자사의 데이터 센터에 불법적으로 침투해 감시 활동을 벌였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슈미트 회장은 이날 홍콩에서 월 스트리트 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NSA가 임무 수행을 위해 법적 근거도 없이 사람들의 사생활을 감시해 왔다면 이는 수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슈미트 회장은 NSA가 IT 업체들을 감시해 왔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및 미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공식적으로 항의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NSA는 구글과 야후의 내부망에 침투해 방대한 분량의 이메일과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스 알렉산더 NSA 국장은 지난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자리에서 구글이나 야후의 서버에 침투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슈미트는 "NSA는 위험인물 약 300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3억2000만 명의 전화 통화 기록을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나쁜 정책으로 불법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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