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1시간 늦게 출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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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1시간 늦게 출근하세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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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버스 증편…듣기평가 비행기 이착륙 금지
[사회=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11월7일 오전에는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또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에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증편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 수송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2014학년도 수능시험 시행을 위한 교통소통·소음방지·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27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11월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5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7775명 줄어든 65만747명이며 모든 수험생은 시험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수능일은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교육부는 시험장이 있는 지역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경우 수험생 등교시간에 군부대의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의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되며 운행 횟수도 37회 가량 늘어난다.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에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행 표지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방송을 실시해 수험생이 시험장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의 주 이동로에 배치, 운행한다.

시험당일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m 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들은 이 지점에서 하차해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또 기상악화 등 돌발적 기상 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시·도별로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 강우·강설 등에 대비한 신속한 재설 또는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 등을 마련하도록 했다.

기상청은 수험생들이 쉽게 날씨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1257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40분까지 30분간은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버스,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또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시험장 주변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능시험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 보관, 회수를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철저한 경비체계도 마련했다.

문답지 수송 시에 경찰인력의 지원을 받아 보안을 유지하고 문답지 인수, 운송, 보관 및 관리상태의 확인 및 감독을 위해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에서 중앙협력관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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