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병원, 내달부터 불우환자 위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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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병원, 내달부터 불우환자 위문행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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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타임즈] 이민지 기자 = 전남대병원이 불우한 입원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사랑의 과일'로 마음을 치료하는 행사를 갖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27일 외롭고 힘들게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치료로 쌓인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덜어주고 쾌유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음달부터 과일바구니 선물을 통한 위로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의사, 간호사, 직원으로 위문팀을 구성하고 지원 대상 기준을 마련한 뒤 매달 2~3회씩 정기적으로 위문행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중증외상, 난치성질환, 합병증에 따른 장기입원 등 각별한 관심과 위로가 필요한 환자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가 경직된 마음을 풀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실질적인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병원에서 영화촬영 중이던 톱스타 김상경씨가 어려운 입원환자 소식을 듣고 과일바구니를 들고 깜짝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전남대병원 허탁 홍보실장은 "힘들게 투병하는 환자에게는 심리적 안정과 쾌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환자들이 새로운 활력을 가질 수 있는 마음의 치료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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