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출장깡' 의장 사퇴해야'
상태바
'해외연수 '출장깡' 의장 사퇴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1.28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공노 광주 동구지부, 전현직 의장 사퇴촉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동구지부는 28일 "허위 출장비를 청구해 해외 연수를 다녀온 동구의회 의장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전공노 동구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동구의회 전·현직의장 2명이 터키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과정에서 허위 출장서류를 작성해 본인들이 부담해야 할 금액을 예산으로 충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선거가 끝나자마자 8명의 의원 중 2명만이 해외연수를 추진해 구설수에 올랐다"며 "올해 또다시 동구의회가 여론의 비난을 받게 되는 상황을 자초했다"고 밝혔다.

또 "본인이 결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몰랐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힘없는 하위 직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의장은 이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동구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동구청은 이번 해외연수내용과 여비 지출과정에 대하여 철저히 감사해 사실관계를 밝혀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동구의회 채명희 현 의장과 홍기월 전 의장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터키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부담금 64만원을 서울시의회 견학을 다녀온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해 출장비로 지급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효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