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통통한 꽃게 맛에 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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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통통한 꽃게 맛에 반했어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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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꽃게 축제, 관광객.특산품 판매 '대박'

[진도=광주타임즈] 박성민 기자 =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온 싱싱하고 살이 통통 오른 자연산 꽃게 맛에 반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진도군 임회면 서망항에서 개최된 진도 꽃게 한마당 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도군수협은 “제4회 진도 꽃게 한마당 잔치에 전국 각지에서 5만3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올린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꽃게와 음식, 특산품 판매는 6억5천여만 원을 비롯 직·간접적으로 수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

관광객들에게 자연산 꽃게로 만든 음식을 판매해 입맛을 돋우고 꽃게 깜짝 경매, 시식회 등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제공해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고 진도군 수협 관계자는 밝혔다.

군은 바가지 없는 축제를 위해 축제 전부터 꽃게 가격 등 상인들을 계도했으며, 행사장 내 다양한 주차장 확보와 청결한 공중화장실 관리 등 관광객 편의를 도모해 축제장 이미지를 개선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진도군 수협과 어민들로 구성된 진도군 수산단체연합회, 진도군 통발협회가 축제 추진위를 구성하고 축제 기획·진행·운영 관리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 축제 개최의 가치가 더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김상호 조합장(진도군수협)은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어민, 진도군, 수협이 합심해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했다”며 “진도 꽃게는 통발로 잡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 솥에서 삶을 때 죽고 다른 지역에서 잡힌 꽃게는 잡힌 그물에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꽃게의 속살 등 맛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 서망항이 가을 꽃게로 풍어를 이루고 있으며, 꽃게 어획량은 ▲2009년 243t(34억원) ▲2010년 769t(97억원) ▲2011년 930t(142억원) ▲2012년 890t(132억) ▲2013년 10월 현재 522t(95억원)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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