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벤치신세 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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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벤치신세 면하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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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위건으로 임대" 보도
[스포츠=광주타임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의 박주영(28)이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 이적한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현지시간) "아스날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이 위건으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라며 "박주영은 이를 통해 내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한국국가대표팀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웬 코일 위건 감독이 박주영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위건은 그랜드 홀트·마크 안토니 포춘 등 주전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한 상태"라며 "코일 감독은 팀의 공격 자원 보강을 위해 박주영에게 'SOS'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셀타비고(스페인) 임대생활을 마치고 올 시즌 원소속팀인 아스날(잉글랜드)로 복귀한 박주영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 전력 외 선수로 분류돼 있다. 시즌 개막 후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실전감각찾기가 시급한 박주영이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소속팀에서의 활약 없이는 국가대표 발탁도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월드컵 개최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스날의 벤치만 달구고 있는 박주영은 이번 임대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위건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8위에 머물며 2부 리그로 강등됐다. 현재 사령탑은 과거 볼턴 원더러스(2010~2012년)에서 이청용(볼턴)을 지도했던 코일 감독이 맡고 있다.

2012~201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위건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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